누가복음 QT14 220124월【말씀을 믿는 믿음】누가복음 7장 1~10

누가복음 7장 1~10
7: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7: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7: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을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원 하시기를 청한지라
7:4 이에 저희가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가로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7:5 저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7: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7: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7:8 저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병이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7:9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를 기이히 여겨 돌이키사 좇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7: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강건하여졌더라

아침 본문은 예수님이 백부장의 종을 고치시고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시는 이야기입니다. 백부장은 이탈리아에서 팔레스타인으로 파견된 로마 군대의 장교입니다. 식민지를 지배하는 군인이었고 그의 말대로 그가 말만 하면 부하들이 움직이는 권세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말로 사람을 부리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돌아다닌 이유는 자기의 종이 아파서 그 종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칭찬하신 백부장의 믿음 안에는 사람에 대한 존중도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종을 살리신 것은 예수님이지만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그에게 공로를 돌리십니다. 벡부장과 종이 어떤 관계이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지배자였고 군인이었지만 인간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간이었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칭찬받을 믿음」 이었습니다.

그런 백부장은 종을 위해 돌아다녔지만,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는 멈춥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이 자기 집으로 가시는 것을 감당치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그런 수고를 끼치는 것이 송구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종을 살려야 하니 예수님에게 「말씀만 해 주십시오」 라고 부탁합니다. 자기도 군인이라 말만 하면 수하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예수님이 말씀만 하시면 죽어가는 종이 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는 이 로마 군인과 같은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하여도 그 결과를 보기 전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기적이 있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고 사람을 위해서는 수고하지 않습니다. 백부장은 사람을 위해서는 돌아다니고 말씀 앞에서는 머물렀습니다. 치유 집회에 모이는 사람, 전도와 봉사에 열심인 사람, 경건에 열심인 사람은 다 믿음의 사람이겠지만, 말씀의 능력을 믿고 말씀 앞에 머무르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구원의 말씀, 생명의 말씀은 보고 듣고 만지는 감각적인 것에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그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백부장의 믿음에서 두 가지의 「존중」 을 배웁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존중」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D5PMTsx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