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71 220331목【이 성에 유하라】누가복음 24장 44~53

누가복음 24장 44~53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24:45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24: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24:50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24:51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 시니
24:52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24:53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44절의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고 하신 말씀은 「제자들을 위한 십자가와 부활의 구약적 해석」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다 45」 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구약의 문자가 눈앞에 현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믿음이라는 은사와 지적이고 영적인 통찰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기준에서 구약의 예언과 미래에 일어나야 하는 일에 대한 예언을 하십니다.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6,47」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구약의 약속의 실현이라면 실현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제 선교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48절에서 제자들에게 사명이 주어지고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8) 그것의 성취를 위해 예루살렘에서 오실 성령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졌고 부활로서 구원을 성취하였고 예수님은 성령이 오실 것과 선교가 시작될 것을 약속하시고 그것을 제자들에게 위임하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누가복음을 다 읽었습니다. 누가복음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긴 책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더하면 신약의 3분의 1에 해당하고 전체 분량으로 바울 서신보다 더 많습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2세기 전까지만 해도 한 권의 책이었으니 단연 제일 긴 분량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와 선교 사이에는 공간이 없습니다. 누가복음은 성령을 기다리라는 명령으로 끝나고 사도행전은 성령을 기다리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십자가의 성취는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의 강림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곧 선교의 시작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성령이 우리 가운데 계시면 선교는 진전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선교의 고민보다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 성령의 내주가 먼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KKvt8W0z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