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묵상 QT8 210818수【기드온 부대의 병력 감축】사사기 7장 1~8

사사기 7장 1~8
7:1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좇은 모든 백성이 일찌기 일어나서 하롯샘 곁에 진 쳤고 미디안의 진은 그들의 북편이요 모레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7: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7: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 명이었더라
7:4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무릇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가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는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말것이니라
7:5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무릇 개의 핥는 것같이 그 혀로 물을 핥는 자는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무릇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도 그같이 하라 하시더니
7:6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7: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7:8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각각 그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러 두니라 미디안 진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 있었더라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32,000명이고 미디안 군대는 135,000명입니다. 수적 열세를 가진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이기려면 병력을 증강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히려 기드온 부대의 병력을 줄여버리십니다. 두 가지 기준을 통해서 군사 수를 줄이시는데 우선은 두려워하는 자들을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22,000명이 집으로 되돌아가고 10,000이 남았습니다.

하나님은 숫자에 관심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거기서 더 줄이십니다. 두 번째는 물을 마실 때 무릎을 꿇고 무방비상태로 물을 마시는 사람 9,700명을 돌려보내고 무릎을 꿇지 않고 손으로 물을 떠서 개처럼 핥아 먹는 사람 300명만을 남기십니다. 결국 기드온 군대는 32,000명에서 300명으로 줄었고 미디안 병력 135,000명에 비하면 450분의 1의 병력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병력입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가능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해 두려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서 제외되었고 긴장을 늦추고 군인의 자세를 가지지 못한 사람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소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상황에 두려워하지 않되 자기의 자리와 역할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사람 수를 줄이신 이유는 사람 수가 많아서 이겼다고 생각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군인들에게 싸워서 이겨 승리를 가져오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라고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보는 사람은 믿음과 용기를 가진 사람입니다. 집으로 돌아간 22,000명은 하나님이 싸워 이기시더라도 자신이 싸워 이겼다고 말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나타나도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가진 자원은 작고 약한 것인데 하나님이 그것으로 도전하라고 하실 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숫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수가 줄고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지금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것을 경험할 기회입니다. 그러나 경계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자신의 역할을 위해 깨어있어야 합니다. 자랑할만한 22,000명, 의지할만한 9,700명을 버리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자랑할 수도 그분을 믿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DcZDYa4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