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9장 18~25
29: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선종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 같이 많을 것이라
29: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29: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강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29:21 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잠잠히 기다리다가
29:22 내가 말한 후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29:23 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 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29: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함소하여 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29: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왕이 군중에 거함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욥은 자신이 신뢰받던 지도자였음을 말합니다. 어제 본문까지 거슬러 올라가 욥의 삶을 정리해보면,
하나님이 그 등불로 자신의 머리 위를 비추어 주실 때 어둠 속을 두려움 없이 다녔습니다. 3
모든 소출이 풍성했고 6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인격과 지혜를 존경했습니다. 7-12 사람들은 욥의 가르침을 사모함으로 들었고 그것에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있어서 욥의 말은 듣고 싶은 아침 이슬과 비가 내림 같은 것이었고 22,23 그들이 어려울 때 욥은 도움을 주었고 그들이 슬퍼할 때 욥은 위로했다고 했습니다. 12, 15-16, 24, 25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욥은 공동체에서 지혜와 인격을 겸비하고 존경받던 탁월한 지도자였습니다.
욥은 그날들의 일을 생각하고 그리워합니다. 욥이 과거에 잘 나갈 때를 회상하고 왕년을 자랑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돌아보아 그렇게 살았던 자신의 삶에 모순과 거짓이 없었음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19」 는 하나님에게서 내려오는 축복이었고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 같이 하였으며 22,23」는 그 축복을 이웃에 나누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지금 무너져 있는 욥에게 회복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욥은 회복을 소망합니다. 세우신 것이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은 다시 세우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욥이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소망하는 근거는 욥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은사를 헛되이 쓰지 않았던 삶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욥의 회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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