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묵상20【우물 파는 이삭】220921(수) 에다가와 사랑의 교회

창세기 26:12~22
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26: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26: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26:15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26: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26:17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26:18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26: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6: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6: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6: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이삭이 그랄에서 백배의 소출을 얻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 말고는 다른 것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삭이 그 지역에서 거부가 되자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을 시기하고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이삭의 우물을 흙으로 메워버리고 호의를 베풀던 아비멜렉왕도 이제 자기들 땅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이삭은 물이 걱정입니다. 종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과 가축이 이동해야 하는데 물은 곧 생명입니다. 물을 확보하지 않으면 재산은 물로 생명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이삭은 폐우물을 다시 팠는데 그것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입니다. 감회가 새로웠을 것입니다. 물이 나왔고 아버지의 우물의 물을 마실 수 있었지만 그랄 사람들이 그것마저도 빼앗습니다.

이삭은 당장 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물을 찾아 우물을 팠습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블레셋이 우물을 빠앗아 갑니다. 이삭은 싸우지 않고 그것을 버리고 또 길을 떠납니다. 물이 날 만한 곳을 탐색하고 굴착작업을 합니다. 물이 없어서 우물을 파는데 그것을 파는 사람들은 얼마나 목이 탓을까요?

그러나 이삭이 땅을 파기만하면 우물이 터집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막을 수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이삭을 이집트로 가지 못하게 하시고 블레셋 땅 그랄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순종했더니 거기서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하나님이 이삭을 옮기시는 것입니다.

이삭은 급한 마음에 물을 찾아 다녔지만 땅을 찾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물을 빼앗기고 도망 나오면서 예기치 않은 넓은 땅, 르호봇이 주어졌습니다. 거기서 우물을 팠더니 또 물이 나왔습니다. 땅과 우물이 주어졌습니다. 도망 나오면서 서럽고 억울했던 길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또 다른 축복의 길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5LzpFSk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