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묵상23【야곱이 받은 축복】220926(월) 에다가와 사랑의 교회

창세기 28:1~9
28: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부탁하여 가로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28: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28: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28: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8: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었더니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미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28:6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취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라 하였고
28: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좇아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28: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못하는지라
28:9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취하였더라

처음에는 이삭이 속아서 야곱에게 축복기도를 했지만 이삭은 야곱이 축복을 받아야 하는 사람인 것을 깨닫고 야곱을 다시 불러 기도하고 가야 할 곳과 해야 할 일을 알려줍니다. 가야 할 곳은 하란에 있는 삼촌 라반의 집이었고 해야 할 일은 그곳에서 결혼하는 것이었습니다.

축복을 받았다고 하지만 그 일 후에 야곱에게 생긴 일은 형 에서에 의한 살해의 위협과 먼 길을 홀로 도망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야곱의 축복이라는 것은 부모를 떠나 혼자 고생길을 지나고 타지에서 자립하고 결혼해야 하는 축복입니다. 길은 멀었고 결혼하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그 일들이 지나가야 3절 4절의 땅을 소유하고 번성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에서가 야곱을 축복하는 부모를 보니 자신이 이방 여인과 결혼한 것 때문에 부모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스마엘의 딸을 데리고 와서 다시 한번 더 결혼합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버렸던 이삭의 이복형입니다. 그것도 이삭과 리브가를 기쁘게 하는 선택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야곱과 에서를 비교하면 편안한 길을 가는 것은 에서였고 고생길을 가는 것은 야곱이었습니다. 에서도 땅을 차지하고 번성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에서가 새로운 아내를 취해 신혼을 즐기는 동안에 야곱은 험한 길을 가면서 거기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리가 아는 축복의 정의는 좀 달라져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5tJEf_Z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