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창세기 1:24~2:3
1:24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1: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1: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2: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2: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하나님은 육지 생물을 만드신 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에게 그것을 위임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신 것」은 이른바 「문화명령」입니다. 문화라고 번역되는 「culture」는 원래 땅을 경작한다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온 말입니다. 경작은 하나님의 1차적 자원을 이용하여 2차적 창조를 하는 행위입니다. 똑같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햇볕과 비와 땅을 이용하지만 연구하고 실험하고 도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에서는 항상 창의적 교육이라는 말을 하는데 왜 창의력이 중요한 것입니까?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이미 있던 디자인을 창조적으로 재생했고 이미 있던 프로그램을 스마트폰 안에 모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창의적이라고 말합니다. 없던 것을 만든 것이 아니고 이미 있는 것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선언했듯이 1차적 자원이라는 의미에서 해 아래 새것은 없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일은 창조적인 일이며 창의적이지 않은 사람은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현상 유지를 하라는 말씀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람은 정해진 일을 시키는 대로 하다가 죽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닙니다. 기계적으로 전락해버린 인간은 자기 실존의 비참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든 주권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배를 위임받은 사람은 통치를 위해서 생각해야 하고 주체적으로 도전하고 만들어 내고 이루어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없는 인간의 허망한 야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인간의 책임 있는 창조적 사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교의 궁극적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만드시 창조적 질서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선교가 하나님 안에서 창조적인 것이고 그것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하는 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fvrrrdJl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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