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3 210407수【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며】출애굽기 2장 1~10

출애굽기 2장 1~10
2:1 레위 족속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었더니
2:2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
2:3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2:4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
2: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에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2:6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2:7 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2: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
2: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2:10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모세는 이집트의 이스라엘 남아의 학살 명령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숨겨서 키웠지만, 더 숨길 수 없게 되자 어머니 요게벳은 어린 모세를 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흘려보냅니다. 모세를 태운 갈대 상자는 흘러가서 이집트 왕의 공주에게 발견되었고 모세는 공주의 양자가 되어 왕궁에 들어가게 됩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갈대 상자에 역청과 나무 진을 칠했습니다. 상자에 물이 새지 않도록 방수 처리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아기를 지켜줄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 어머니는 무력하게 아기를 강물 위에 떠내려 보내야 했습니다.

모세의 출생에 관한 이 이야기는 살기 위해 광야로 나가야 하는 이스라엘의 운명의 축소판이며 예고판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기어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구원이 성취된다는 예표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계획과 보호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어머니 요게벳이 상자를 만들고 방수 처리를 하는 동안의 기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보다 간절했던 기도를 생각해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상자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했습니다. 죽을 고생은 모세가 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 요게벳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기를 나일강으로 떠내려 보낸 것이 아니라 모세를 하나님 손에 맡긴 것입니다. 모세는 그렇게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모세는 출애굽을 위해서 하나님이 세우신 종이고 하나님의 길은 마냥 꽃길이 아니어서 그 길 위에서 슬픔과 위기를 만납니다. 그러나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며 드린 눈물과 기도가 있어서 모세는 안전히 가야 할 곳을 흘러갑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시대를 열어가시고 사랑과 헌신의 기도를 통해 일을 성취하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F-hlNy5Q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