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救いの希望」
「구원의 소망」
趙鏞吉 師
조용길 목사
크리스마스 전야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성경에는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 두 군데 나옵니다. 창세기에서 애굽의 바로의 생일이 한번 나오고, 마태복음에서 헤롯의 생일잔치가 또 한번 나옵니다. 이집트의 권력자 바로가 생일에 파티를 열었고 유다의 지배자 헤롯왕이 자신의 생일에 파티를 열었습니다. 당연히 예수님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는 성경 안에는 없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초대교회 때부터가 아니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시대부터였으니까요. 그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예수님의 탄생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고 감사하는 크리스마스는 성경이 아니라 교회의 역사에 기록됩니다. 우리가 얼마나 그분의 기다리고 사모했는지는 교회와 역사가 기록할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바로와 헤롯의 생일이 있지만 교회사를 읽어보면 교회가 예수님의 생일을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이미 로마 황제도 예수님을 믿고 예배하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황제가 크리스마스에 예배하고 교황이 예배할 때 예배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의미를 모르고 그것이 일반적으로 공유되지 않을 때 구별하여 예배할 수 있는 것은 특권입니다. 누가복음의 예수님 탄생의 기사를 읽었습니다만 크리스마스를 아무도 모르던 때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던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소외되고 가난하고 바쁜 사람들이었습니다. 양치기들입니다. 그들은 정작 자신들의 생일을 기념할 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제일 크고 화려한 문명의 도시 동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화려한 장식과 캐롤이 울려퍼지고 백화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축하 바겐세일을 합니다. 파티를 열고 선물을 교환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십니다. 이런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파티를 하기 위해서 만든 축제의 날이 아니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난 기쁨의 날이기 때문에 축제입니다.
고단한 삶을 살다가 구원의 소식이 기쁜 양치기 소년처럼 여기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예수와 상관없이 바로의 생일파티처럼 헤롯왕의 생일파티처럼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헤롯의 생일잔치에 무슨일이 일어났습니까? 생일잔치에 왕의 어린 딸의 요사스런 한마디 말로 사람을 죽입니다. 그 사람이 회개하라고 외치던 선지자 세례 요한입니다.
그러나 양치기 소년들은 예수를 처음으로 예배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 순수한 구원을 바라는 마음들 사이에서 태어나시고 그 마구간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용서와 평화를 위해 오셨습니다. 2019년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감사하고 기념하는 사람에게는 일주일간 기간한정의 은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주일 안에 천국의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늘 그리스도가 나시는 날을 감사하고 기념하는 양치기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일주일간 미움을 내려놓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회복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것 때문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생일 축하 장면은 성경에 없지만 예수님의 첫 생일 즉 탄생일에 대한 기록은 있습니다. 장소는 왕궁도 아니고 로마 교황청도 아닙니다. 베들레헴의 마구간이었고 아기 예수가 누운 곳은 말구유였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은 밤새 필사적으로 숙소를 찾아온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밤새 양치다가 천사의 말을 듣고 찾아온 양치기 목동들이었습니다. 일상에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입니다. 예배자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소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는 왜 크리스마스를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는 것입니까.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이 왜 즐겁고 기쁜일입니까. 천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2:10,11 御使いは彼らに言った。恐れることはありません。今、私はこの民全体のためのすばらしい喜びを知らせに来たのです。きょうダビデの町で、あなたがたのために、救い主がお生まれになりました。この方こそ主キリストです。
12:10,1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메시아가 오십니다. 메시아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구원이 필요없는 사람에게는 메리 크리스마스가 아닙니다. 구원을 구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오는 사람에게만 영혼이 행복해지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유다라는 나라는 부패하고 타락했고 결국 나라를 지킬 힘을 잃고 침략받고 지배당하는 나라였습니다. 그 시대, 그 땅에 살고있던 어린 목동들은 추운 밤에도 고달픈 노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죽이지 않으면 죽어야하는 전쟁의 시대에 잔혹하고 냉정한 인간, 노동의 고달픔, 배고픔의 한가운데 예수는 구원자의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아직 인간의 절망에 대해서 자각하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들에 남아 밤새 열심히 양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교회조차도 예배보다 직업을 우선하는데 동의해버리는 바쁜 세상입니다.
그 직업의 연장선에서 오늘 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술과 쾌락을 즐기겠습니까? 아직 구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양치기로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구원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의 게으름 가운데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기뻐하는 이유는 그분은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제일 먼저 달려온 양치들같이 처음으로 예배드린 그 축복의 목동들처럼 고요하고 행복하게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배하는 진정한 메리 크리스마스의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