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누가복음 24장 36~43
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24:37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24:38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24: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24:41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24: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24: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우리는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의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라는 말씀에 따라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첫 열매로 부활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은 그날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부활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육체를 가지고 부활하셨습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도 도마에게 나타나실 때도 영이 아니라 부활한 육체를 가지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육체에 난 십자가의 증거를 확인시켜주셨습니다. 그러나 문이 닫혔는데 출입하는 신비로운 육체였습니다. 현재와는 다른 상태로 부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한 육체는 지금의 육체와 연속성을 가지지만 동시에 타락과 죄악에 의해서 주어진 제한으로부터 해방된 상태의 부활입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찾아와 몸을 만져보게 하시고 생선 한 토막으로 식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영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육체로 부활하셔서 지각할 수 있는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영적 부활이 아니고 살과 뼈를 가진 육체의 부활하신 것입니다. 부활 후 공복 중에 드신 생선구이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부활은 죽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 만들어낸 연명을 위한 신화가 아니고 아담의 회복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육체를 가지고 살았던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창조하시고 보시기 좋았더라고 하신 아담이 회복되는 것이 부활입니다. 그래서 부활을 소망합니다. 죄를 벗은 육체가 어떤 것인지 꿈에서라도 한 번 경험하고 싶습니다만, 그날에 창조 질서가 회복되고 나면 죄와 죽음이 없는 곳에서 영원히 누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피 흘리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9CCg9UG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