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묵상25【적당하게 질서대로】220603(금) 에다가와 사랑의 교회

고린도전서 14:26~40
14:26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14: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다불과 세 사람이 차서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14: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거든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및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14: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변할 것이요
14:30 만일 곁에 앉은 다른이에게 계시가 있거든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찌니라
14: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14:32 예언하는 자들의 영이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14:33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14:34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14: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임이라
14:36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14:37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한 것이 주의 명령인줄 알라
14:38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14:39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14:40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본문을 읽으면서 당시의 고린도교회의 상황을 짐작해 보게 됩니다. 방언도 예언도 좋은 것이고 부자인 것도 많은 은사를 받은 것도 다 좋은 것이지만 고린도교회는 그것에 질서가 없어서 분쟁이 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하나님과 성도를 위한 봉사의 일을 하면서도 자기 욕심과 자존심으로 싸울 때가 있고 기도하는 일, 예배하는 일을 하면서도 그것 때문에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방언도 인정하고 예언도 인정하되 그것을 제한적으로 하게 하고 여자는 가르치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방언과 예언과 여성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어서입니다. 방언과 예언 문제로 시비가 있고 여성이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에 시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속마음은 더 적극적으로 권면하는 것이었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이 제한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것저것을 하지 말라고 하다가 다시 금하지 말고 그것을 오히려 사모하라고 말합니다. 속이 탄다는 말이 이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절에서 질서 있게 적당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39,40」 우리는 여기서 교회론과 성령론과 은사론에 대한 신학을 배울 수 있겠지만 사실 바울은 지금 신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래도 싸우고 저래도 싸우는 성도들 안에서 이것도 말리기도 하고 권면하기도 하면서 인내하고 있는 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p4P73XTh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