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QT70 210402금【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마태 27장 45~56

마태 27장 45~56
27:45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27: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27: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이들이 듣고 가로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27:48 그 중에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융을 가지고 신 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갈대에 꿰어 마시우거늘
27:49 그 남은 사람들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27: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27: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27:53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27: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좇아 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27:56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시간은 오전 9시였고 오후 1시부터는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오후 3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라고 말씀하신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없이 죽으신 것이 아니고 죄짐을 지고 죽으신 것입니다. 오후에 온 땅에 암흑이 지속된 것을 통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지신 인간의 죄의 무게를 생각하게 됩니다.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불필요한 칸막이가 제거되었음을 말합니다. 막혀 있던 담이 허물어진 것입니다. 들어갈 수 없었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으나 이제는 모두에게 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만인이 제사장이 되어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원리는 같습니다. 예배하려면 피를 뿌리고 속죄받아야만 합니다. 예배하기 위해서는 속죄의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희생제물을 드리지 않고 예배할 수 없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 희생의 자격과 조건을 갖춘 제물은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죄가 없으시되 입술에 궤사조차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입니다. 예배하는 자는 예수의 피를 가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을 스스로 확증해내지 못하면 예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확증은 고백에서 시작합니다. 십자가의 현장에서 사형을 집행하던 군인들 즉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제일 먼저 고백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합니다. 십자가의 못은 로마 군병이 박은 것이 아니고 내 죄가 박은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인정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으로 이제 예배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GXUszH_5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