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1~14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3: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3: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3: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가로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3: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3: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3:8 여호와께서 세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3:9 이에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3: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3: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3:13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3: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어린 사무엘이 자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 엘리가 부르는 줄 알고 쫓아가기를 세 번을 반복합니다. 엘리는 그것이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시는 음성이라는 것을 알았고 돌아가 하나님의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네 번째 불러 일러주신 말씀은 엘리와 엘리의 집이 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3」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보면 엘리의 아들들의 죄 위에 그것을 금하지 않은 엘리에게 멸망의 원인과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부르심이었습니다. 진지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최고의 관심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계시하심은 하나님의 주권이지만 성전이라는 환경과 엘리의 자식들의 비루함의 대조는 사무엘로 고민하게 했을 것입니다. 어린 사무엘이 잠에 일어나 세 번 엘리의 방으로 찾아간 것을 보면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민감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에게 들린 하나님의 음성의 포인트는 3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3」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방에 불이 꺼지지 않았으므로 사무엘은 자기 방으로 돌아기지 않고 거기서 잤습니다. 말씀의 방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일방적이거나 무관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씀과 살면 하나님의 음성은 매일 매순간 들립니다. 하나님의 방에서 하니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