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사사기 15장 1~13
15: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15: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15:3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15: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15: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15:6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15:7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15:8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15: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5: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5: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5: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5: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14장에서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여 블레셋 식으로 잔치를 하였고 삼손이 결혼식 수수께끼에 지게 되면서 집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수수께끼는 자기가 낸 것이고 답을 유출한 것도 삼손 자신입니다. 그 사이 장인은 삼손의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다시 시집보내 버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이후 상황입니다.

 

삼손은 아내가 없어진 것을 알고 블레셋 사람의 곡식뿐 만 아니라 농업 근간을 파괴해 버립니다. 힘이 있으니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블레셋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나서 원인을 찾아보니 삼손의 소행이었고 삼손을 자극한 것은 딸을 친구에게 줘버린 삼손의 장인이라는 것을 알고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불태워 죽여버립니다. 삼손이 지나가는 곳마다 불똥이 떨어집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의 아내와 장인을 죽이자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보이는 대로 죽이기 시작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보다 약했을지 모르나 그들은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던 강성한 민족이었습니다. 삼손에게 피해를 입은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유다를 괴롭혔고 블레셋의 압박을 피할 수 없었던 유다지파는 삼손에게 몰려와 삼손을 포박하여 블레셋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블레셋과 삼손의 아내와 장인, 그리고 삼손과 유다지파가 다 원칙과 도리가 없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 폭력과 배신을 일삼습니다. 사사기를 대변하는 각자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삼손은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삼손을 통해 백성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블레셋에서 해방하고 영적으로 블레셋의 혼합에서부터 구원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려고 하셨으나 삼손의 힘은 다른 곳으로 새어 나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eHjcXr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