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묵상27【요동치 않는 완전함】220630(목) 에다가와 사랑의 교회

시편 26:1~12
26: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6: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26: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26: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치도 아니하리이다
26: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26: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단에 두루 다니며
26:7 감사의 소리를 들리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이르리이다
26:8 여호와여 내가 주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을 사랑하오니
26: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26:10 저희 손에 악특함이 있고 그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26: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구속하시고 긍휼히 여기소서
26:12 내 발이 평탄한데 섰사오니 회중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하나님 앞에 완전한 육체는 없습니다. 삶도 신앙의 행위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행위에 구원에 합당할만한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완전하게 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에 대한 과신과 교만이 아닙니다. 여기서 다윗이 말하는 완전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완전입니다.

우리가 자주 범하는 오해는 하나를 취하고 나면 하나를 하나의 설 자리를 두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취하고 나면 인간의 행위가 설 자리가 없어지고 인간의 행위가 강조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전복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가 있다고 해서 하나는 폐기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순수성과 진실함의 완전을 채워가려는 노력 없이 믿음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완전하지 않은 자신의 불완전함과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항복하면서 믿음이 성장하겠지만 믿음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소극적이며 무기력한 마음으로는 믿음을 시작할 수도 없고 도달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청지기의 삶을 살기 위해서 열심히 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열심과 완전을 기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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