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0편 1-9
20: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0:2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20: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으시기를 원하노라(셀라)
20: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도모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20:5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20: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바 기름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 오른손에 구원하는 힘으로 그 거룩한 하늘에서 저에게 응락하시리로다
20:7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20:8 저희는 굽어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20:9 여호와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왕은 응락하소서
시편 20편 7절에서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무엇인가를 믿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기도 하고 돈을 의지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생활에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가진 가치를 끌어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고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더 주위의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금보다 더 주어진 재정과 상황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용도의 가치를 인정하더라도 그것은 인간이 의지할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인생의 자랑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편안하고 안락해 보일지라도 인간이 사용해야 하는 물질이 가진 가치가 인간 존재의 존엄한 가치를 위협한다면 마땅히 그것에 저항해야 합니다. 인간이 물질을 자랑삼고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세상은 세상의 믿을만한 것들을 화려하게 선전해 주기 때문에 그것이 더욱 믿을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믿을만한 것들이 사라진 상황은 조명해 주지 않으므로 그것이 마치 영원할 것이라고 믿고 그것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다른 것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 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6:14」 내 안에는 과연 내 삶을 통해 자랑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고린도후서에서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10:17」고 했습니다. 다윗과 바울은 사람의 힘과 물질의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했고 바울은「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자랑삼고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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