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5:1~8
15: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제 십팔년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15:2 예루살렘에서 삼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5:3 아비얌이 그 부친의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 마음이 그 조상 다윗의 마음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나
15:4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 아들을 세워 후사가 되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셨으니
15: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15: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15:7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5:8 아비얌이 그 열조와 함께 자니 다윗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열왕기상의 저자는 남유다의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왕으로 즉위하는 것을 북이스라엘의 연대 위에서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재위기간 동안 한 일이 여로보암과 싸운 것과 우상을 숭배한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둘 다 하나님이 하지 말하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아비얌이 그 부친의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 마음이 그 조상 다윗의 마음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나 15:3」 아비얌은 악했고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비얌의 왕위와 삶이 하나님에 의해서 보장된 것은 하나님이 그의 증조 할아버지인 다윗을 인정하고 약속을 맺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신임한 이유는 하나님이 아비얌을 신임하지 않았던 이유처럼 짧고 분명합니다.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15:5」
다윗이 우리야에게 행했던 범죄의 죄질은 상당이 나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다윗이 사람에게 악을 행했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린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회개할 때 완전하게 엎드립니다. 그래서 시편 51편에 보면 다윗은 사람에게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에게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며 괴로워합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51:4」 이것을 피해자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말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에게 지은 죄지만 그것이 곧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과의 약속을 이어가십니다. 사무엘하 7장 16절의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이 약속은 오늘 본문 15장 4절에서 여전히 확인됩니다.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 아들을 세워 후사가 되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셨으니」 이것이 오늘 아비얌에게 적용되고 있는 보험입니다.
의문이 하나 남습니다. 남유다는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게 망하고 그때 다윗 왕조도 끝났습니다. 그렇다면 사무엘하 7장 16절의 「영원」이라는 말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원히 보전되고 영원히 견고할 것」이라던 하나님의 약속은 500년 후에는 철회된 것일까요? 「영원」의 히브리어는 「올람(עוֹלָם)」인데 이것은 사람의 의지에 대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영원은 시간 안에 있지 않습니다. 영원이라고 이름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이 땅의 시공간을 초월해야 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고통받던 사람들의 입에서 다윗의 자손이라는 호칭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를 읽어보면 그 약속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그 영원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예수는 영원한 왕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