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욥기 37장 14~24
37: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기묘하신 일을 궁구하라
37:15 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 빛으로 번쩍 번쩍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느냐
37:16 구름의 평평하게 뜬 것과 지혜가 온전하신 자의 기묘한 일을 네 가 아느냐
37:17 남풍으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37:18 네가 능히 그와 함께 하여 부은 거울 같은 견고한 궁창을 펼 수 있느냐
37: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진술하지 못하겠노라
37: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 자가 있으랴
37:21 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37:22 북방에서는 금 빛이 나오나니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37:23 전능자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심판이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 하심이라
37: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마음에 지혜롭다 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변화를 시도하여 보지만 사실 본질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은 외부의 물리적 압력이 아니라 내부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작용입니다. 바람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려고 거센 바람을 불어 보았지만 그 물리적 작용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 수 없었고 나그네가 외투를 벗게 된 것은 해님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땀을 흘리는 화학적 반응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리적 힘은 외형을 변화시키지만 화학적 작용은 원자와 분자를 변화시킬 수 있고 성질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또 다른 제3의 변화를 초래합니다.

 

물리적인 힘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없습니다. 변화의 요구가 지속가능한 것이고 불가역적인 것이라면 물리적 압력이 아닌 화학적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마음은 화학적 변화입니다.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외적 압력이 아니라 내적 요구라는 것입니다. 엘리후가 나열하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은 물리적인 능력입니다. 번개를 일으키시고 구름을 만드시고 바람을 불게 하시고 빚을 비추신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누가 모릅니까? 사람을 바꾸어내는 것은 거창한 명제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계기입니다. 욥기의 신학이 보다 완전한 것이 되려면 욥이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위로가 내면을 바꾸어내는 연말이기를 소망합니다.

음악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PfRWMS4FF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