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욥기 38장 22~41
38: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38:23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저축하였노라
38:24 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38:25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38:26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고
38:27 황무하고 공허한 토지를 축축하게 하고 연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38:28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38:29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8:30 물이 돌 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
38:31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38:32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38:33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8:34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 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8: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 이다 하게 하겠느냐
38: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38:37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병을 쏟아
38:38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38:39 네가 암사자를 위하여 식물을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량을 채우겠느냐
38: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삼림에 누워서 기다리는 때에니라
38: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

 

하나님의 질문을 듣고 있으면 우리가 신뢰하는 첨단 과학은 다시 원시 종교로 돌아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과학을 통해 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인간의 원초적 본래로 돌아가 창조주를 인정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제대로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았던 시기는 갓난아기 젖먹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엄마의 존재에 대해서 분명히 알았고 완전하게 의지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언어로 질문하십니다. 모든 질문은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것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도 현상의 원리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가장 선단에 서 있는 물리학자들은 자신들이 모른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인간이 많은 공부를 하고 알아야 하는 것은 모른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입니다. 네 자신을 알라는 말은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하늘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나 우주의 질서와 구조를 분해하고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과학과 예술과 종교가 하나님의 손끝에 붙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도덕성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통치의 지혜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욥에게 믿음의 집중력이 있었지만 범위가 협소합니다. 윤리적 형태로 믿음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경건과 열정과 지식 안에 하나님을 가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줄자로 하나님의 길이와 깊이와 넓이를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충분히 알았다고 생각할 때 인간은 넘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표현은 사실 회개의 표현입니다. 세상과 삶을 자기의 것으로 착각하여 잠시 교만해진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아도 주권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인간은 피조물이고 인생이라는 시간에 놓여진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인간에게 유익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시계는 어김없이 일 년의 종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음악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lwMEq-c5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