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이사야 11장 1~9장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11:2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11: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11:4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11:5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11: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11: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11:8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11:9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사야는 메시아가 오셔서 통치하심으로 영원한 평화의 나라가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하던 시대도 예수님이 나신 시대도 먹고 먹히는 나라의 시대였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때리고 빼앗고 억압하는 나라였습니다. 힘이 하나님 행세하던 때였습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지중해 세계를 호령한 다윗은 곧 정체성이고 자부심이었지만 그 다윗의 자손은 허약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의 예언에서도 다윗의 뿌리가 아니고 이새의 줄기입니다. 든든한 뿌리가 아니라 연약한 줄기에서 나오는 작은 싹입니다. 약하디약한 유대에서 메시아가 날 것이고 그분은 힘으로 누르는 왕이 아닌 평화의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고 젖먹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고 어린아이가 뱀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뱀과 사자를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힘으로 악을 행하던 부조리가 사라지고 강자와 약자가 평화롭게 함께 살 것이라는 비유입니다. 본문은 천국 우화가 아닙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야 하는 일이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 추구하고 실현해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 그 평화와 존중이 이 세상에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음악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ujlwGd_6Lg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