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묵상5【자립】220805(금) 에다가와 사랑의 교회

창세기 2:18~25
2: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2:20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25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아담을 만드신 후에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아니하시고 돕는 배필인 여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여자의 이름은 남자가 지었습니다. 남자가 그 이름을 붙여주고 그 이름을 부르면서 서로 사랑하고 한 몸으로 연합하여 가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와 지구환경의 창조뿐 아니라 가정환경이라는 삶까지 디자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인간은 행복을 누립니다.

가족에게 있어서 자녀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정의 중심은 자녀가 아니고 부부입니다. 때가 되면 자녀는 부모를 떠납니다. 떠나야만 하고 보내야만 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떠나서 독립하고 자립하여서 한 가정을 이루고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영적으로 자립해야 합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부모에게 종속되어서도 안 됩니다. 자신의 신앙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부모를 떠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을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약속했으니 혈통에 의해서 믿음이 주어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약속을 지키시는 방법은 독립된 인격체를 광야로 불러내어 믿음을 자립시키신 것입니다. 아무도 아버지의 신앙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광야에서 자신의 하나님을 만나고 단을 쌓고 자신의 하나님을 믿고 살았습니다.

부모를 떠나서 자립해야 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부모가 경제적 지원을 계속하고 자신의 믿음의 형태를 자녀에게 이식하려고 한다면 결국 자녀에게 인생의 책임도 믿음의 주체성도 물려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의 최대는 믿음의 입구까지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거기서 한 인격이 하나님과 독대하여 만나야만 신앙이 시작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Oo4z37OU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