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출애굽기 6장 2~13
6: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로라
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6:4 가나안 땅 곧 그들의 우거하는 땅을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6: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을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6:7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
6: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6: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6:11 들어가서 애굽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어 보내게 하라
6: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6: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왕 바로에게 명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백성들을 잘 아십니다. 백성들이 이집트의 압제로 고통받는 것조차 알지 못할 때에 하나님은 그들의 신음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나와 나의 현실을 더 잘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그 하나님의 좌표 안에 자신을 발견할 때 가장 현실적인 자신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의 근거는 약속입니다. 「가나안 땅 곧 그들의 우거하는 땅을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을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4,5」 하나님은 이미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약속을 이행하고 계십니다. 사람은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을 지키실 자신의 뜻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은 ①「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②「내가」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③「내가」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④「내가」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⑤「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 ⑥「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⑦「내가」 여호와로라 입니다.

 

일곱 개의 주어가 모두 1인칭 단수입니다. 출애굽의 은혜 즉 구원의 은혜는 자신이 구원받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 중에 시작되고 성취되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약속은 쌍방이 지켜야 합니다. 사람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구원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그것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은혜받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죄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갇혀 버린 인간, 세상에 노예 되어 버린 인간, 죄가 일상이 되어 버린 인간은 구원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모세는 구원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것을 말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of5ZrcmW6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