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4 210408목【광야 수업】출애굽기 2장 11~25

출애굽기 2장 11~25
2: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것을 본지라
2:12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2: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 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2:14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2: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2: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2: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무리에게 먹이니라
2:18 그들이 그 아비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비가 가로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2:19 그들이 가로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무리에게 먹였나이다
2:20 아비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더라
2: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2: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가로되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2:23 여러 해 후에 애굽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2:24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2:25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출애굽기에는 왕자로 살게 된 모세의 성장기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것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본문은 모세가 장성한 후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광야로 도망가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태어나자마자 나일강을 떠내려가야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건은 위기와 낭패를 맞으면서 전개되어 갑니다.

친모 요게벳이 유모가 되어 모세를 키웠기 때문에 모세는 자신이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학대에 시달리던 자기 동족에 대한 연민과 갈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모세는 동족을 괴롭히는 이집트인을 때려죽이고 살인자가 되어 미디안으로 도망 나가게 됩니다. 왕실의 삶은 대단한 것 같았지만 모든 것은 한순간에 상실합니다.

비록 살인을 하고 도망자의 신세가 되지만 모세는 성향상 불의를 참지 못하며 이타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집트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괴롭히는 사건에 개입했고 도망간 곳에서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이 어려움을 당하자 그 갈등에도 개입하여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모세는 이드로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고 게르솜을 낳습니다. 모세의 광야는 잠기간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바람 부는 광야에서 40년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선택하셔서 40년간 이집트의 왕실의 것을 배우게 하셨고 다시 광야로 몰아내어 40년간 광야의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모진 광야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모세는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와야 할 광야에 먼저 나와서 광야 수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은 다른 것을 믿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권력도 지식도 젊음도 부도 자신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믿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obkZtcsT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