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63 2106030수【하나님의 편에 서기】출애굽기 32장 25~35

출애굽기 32장 25~35
32: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32:26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32: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하셨느니라
32: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이 죽인 바 된지라
32: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32: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하고
32:31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32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32: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2: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의 만든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백성들은 금송아지 사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책임없는 믿음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는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었던 책임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자신의 편의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은혜를 말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무책임하다면 그 믿음은 거짓이거나 모순입니다. 은혜와 무책임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죄는 자신이 짓고 자신의 입으로 용서받았다고 함부로 말해서도 안 됩니다. 말을 할 것이 아니고 회개를 선택해야 합니다. 진정 용서받은 사람이라면 용서라는 결론을 말하지 않고 회개라는 과정에 머물 것입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편에 선 자들을 앞으로 나오라고 명합니다. 여호와의 편에 선 자라는 것은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일과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음란하고 타락한 행위에 동참하거나 혼합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많은 백성들은 자기 주체성 없이 목소리 큰 사람들을 따라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다 그렇게 한다는 말에 넘어갔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기준 삼은 입니다. 말씀이 아닌 문화를 기준 삼은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손에 쥘 수 있는 것을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하나님 안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겼습니다.

모세가 부른 사람은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우기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의 편에서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편이고 자기가 하나님 편이라는 것은 우길 필요도 없고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은 삶에서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무수한 판단과 분별과 선택을 해야 합니다. 거기서 무엇을 선택하는가를 보면 금송아지를 섬기는지 하나님을 섬기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금송아지에 경배하지 않은 레위 자손들이 모세 앞에 나왔습니다. 그들은 우상에 휩쓸린 문화에 타협하지 않았고 동료와 형제를 징계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그날에 이스라엘 백성 중에 삼천 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울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편에 서기 위해서는 세태에 휩쓸리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하고 싶지 않은 아픈 선택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되겠습니다.「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후5:21,6:1」

https://www.youtube.com/watch?v=mcC-Dp1x-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