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호세아 4:1-10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4: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4:3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4:4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4:5 너는 낮에 넘어지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넘어지리라 내가 네 어머니를 멸하리라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4:7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4:8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4:9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4:10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아는 것이 힘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과 같은 말들, 그 외에도 수많은 말들이 아는 것의 중요성, 지식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실제로 아는 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단 세상 속에서 뿐만 아니라,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 신앙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말씀을 알아야 하고, 나를 알아야 하며,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가 걸어갈 길을 우리에게 제시하여 줍니다. 그리고 그 길이 어떠한 길인지, 어떻게 그 길을 걸어가야 할 지, 그 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야 하는 나 라는 존재는 어떠한 존재인지, 그 길을 과연 어떻게 걸어갈 수 있을지를 알아야 하며,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며 살아가야 합니다. 

 
 얼핏 각각의 분야의 지식과 같이 보이지만, 이 지식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통해 그 피조물인 나를 알고, 말씀 그 자체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을 통해 말씀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 지식,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고,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세상 속에서 어느 것 하나 아는 것 없이, 어디로 가야하며, 어떻게 가야 할 지,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 채 결국 멸망하는 길로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그 분이 스스로 우리에게 자신을 알려주신 그 말씀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이 세상 가운데에서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바른 길, 삶의 모습을 우리에게 제시하여 주며, 끝내 우리를 영원한 승리의 길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