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삼서 QT1 20210111월【네 영혼이 잘 됨같이】요한삼서1장 1~15

요한삼서1장 1~15
1:1 장로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1: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1: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1: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1:6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1:7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1:8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1:9 내가 두어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1:10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
1: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12 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1: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1:14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1: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

요한삼서는 신약성경 중 가장 짧은 책입니다. 편지는 모두가 기억하는 인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로 시작합니다. 영혼이 잘된다는 것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고 범사에 잘 된다는 것은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것이고 강건하기를 간구한 것은 건강에 대한 축복입니다. 「영혼의 대한 원인이 삶에 대한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편지는 수신 공동체가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에 대한 사도 요한의 칭찬과 감사의 내용입니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진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입의 고백은 있더라도 그것에 합당한 삶이 없다면 그것을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본문 안에 나타난 것으로만 진리 안에 행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유추해 본다면 첫째는 주의 이름을 위한 선교의 일꾼들을 영접한 것과 둘째는 공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지기 비움과 겸손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높이고 자신의 뜻이 관철되기를 고집함으로 신앙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힌 디오드레베를 책망합니다. 디오드레베는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수고한 전도자들을 박대하고 사도 요한의 권위를 끌어내려 자신이 우위를 점하려고 했습니다. 에수를 믿는다고 말하여 공동체에 들어왔지만 진리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주의 이름으로 수고하는 일꾼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예수님은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10:40」 믿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끈으로 이어진 사람들입니다. 만난 적이 없더라고 진실하고 겸손한 일꾼들은 모두 주를 위한 동역자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복음에 대한 진정성은 배려와 사랑, 연합과 일치」로 나타나야 합니다.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 사도 요한의 마지막 인사를 읽고 두가지를 소망했습니다. 하나는 요한이 가이오와 대면하고 교제하기를 기다렸듯이 우리 공동체에게도 대면의 기쁨이 속히 회복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라고 한 것처럼 지금은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지만 그날에는 기어이 주님을 대면하여 만날 것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