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3:1-5
43: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43: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43: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43: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43: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 그리고 그 주님이 오실 때에 심판 가운데에서 우리를 건져내실 것이라는 소망입니다.
그러한 소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여전히 삶 속에서 겪는 불의함과 억압 속에 슬픔과 고통을 겪으며, 마음이 무너져 버리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당장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이 하나님의 소망이 아닌, 세상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눈을 감고 기도한다는 것,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일반적이고, 눈을 감지 않고 어떻게 기도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하지만,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은 각 지역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미국교회 등에서는 눈을 감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 더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을 의식해버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영이시다 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분이신 것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한 가지 길을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바로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는 눈을 감기만 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의 눈을 뜨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어려움들을 이겨낼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 믿음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게 될 때, 우리의 현실의 문제들이 아닌, 그 모든 문제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우리의 찬송이 회복되며, 그 하나님으로 인한 소망이 회복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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