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2:1~12
2: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2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2: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2:4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2: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2:6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2: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2:9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2: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2:11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2: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오해가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것을 바로잡아야 했습니다. 당시 주의 날이 임박했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어떤 사람은 주가 이미 재림하셨다고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그 잘못된 지식에 대해서 정정해야만 했고, 그 잘못된 가르침의 배경에 있는 악한 동기와 원인도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주의 재림에 대해서는 모든 성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재림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을 믿지도 않습니다. 본문은 그러한 사람을 불법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불법의 사람들의 관심은 성도들의 관심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고 종교적으로 지배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을 종말론적 통제 또는 종말론적 지배라고 말합니다.
■이단이나 사이비의 문제는 신앙적 문제라기 보다 경제적 문제입니다. 현재 활동하는 이른바 이단 종교는 성경의 해석상의 오류가 아니고 어리석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종교 장사를 하고 있는 사이비입니다. 성도들이 그것에 속은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단 사이비 신흥종교단체들은 교회 안에서 그 종교 시장의 가능성을 배웠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른다는 시장분석이 끝났습니다. 재림은 중요한 영업전략이 되었고 그것을 미끼로 자신이 지배할 수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성도라면 반드시 분별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재림의 타이밍이 아니고 사람입니다. 재림의 때는 분별하려고 하여도 분별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오실 것입니다. 사람은 그때를 분별하는 것이 아니고 그때를 말하는 사람들을 분별해야 합니다. 재림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을 모두 분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훌륭한 목사가 있는 좋은 교회에 다니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교회와 목사를 분별하는 것은 각자 개인이 해야만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영적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선동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조심하십시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이 자기 교회와 담임목사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과 자랑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 교회의 지배구조를 의심합니다.
■말씀을 모르면 말씀을 분별할 기준이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을 읽어내지 못하면 하나님에게 솔직할 수가 없을 것이고 속이려는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을 분별해 내지 못하면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에서 말하는 불법의 사람들은 이단의 사람들이라거나 위험한 컬트 종교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섞여 있는 사람들이고 어쩌면 우리가 유튜브에서 구독하고 시청하고 있는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거기에 하나님 없습니다. 자신이 읽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배우는 사람은 속지 않습니다. 속이는 사람도 불법이고 속는 사람도 불법입니다. 사람을 따라가는 자는 반드시 사람의 올무에 빠질 것입니다. 사람의 말을 끄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앉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