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4:1~4
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 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4: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4 또 보좌에 둘려 이십 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 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요한이 하늘에 열린 문을 보고 있을 때 이리로 올라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리로 올라오라 말씀하실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합니다. 우리도 그 음성을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4장을 시작하면서 요한이 천상에 올라가지만, 3장까지는 지상 교회의 과제에 대해서 말씀했습니다. 지상의 교회에는 문제가 있고 성도에게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신 천상의 음성은 갈릴리 바닷가의 허무한 아침에 나를 따라오라고 하신 예수님의 음성과 오버랩 됩니다. 천상의 부르심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나를 따라오라고 하시던 지상의 부르심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24보좌에 24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24장로는 이스라엘 12지파와 12사도를 상징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들은 다 구약과 신약의 시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이고 그들은 금 면류관을 받았습니다. 2장에서 면류관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알려주셨습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2:10 삼층천을 경험했다는 바울도 고린도전서 9장에서, 그리고 디모데후서 4장에서도 그날에 받을 면류관을 사모하는 표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석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스스로 언어의 빈약함에 답답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천상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하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합니다. 천국에 얼마나 더 좋은 것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본 적도 들은 적도 경험한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려면 천국에 없는 것을 상상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천국을 사모하는 이유이고 그것이 믿음의 증거입니다. 천국에는 죄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속죄되고 죄가 사라진 세계, 하나님의 영광만 가득한 곳입니다. 이리로 올라오라는 부르심을 기다리며 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