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2:1~5
22: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22: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22:4 그의 얼굴을 볼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21장에서 하늘과 땅, 악을 상징하던 바다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됩니다.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사야 예언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65:17 보완이 아니고 회복도 아니고 완전하게 새롭게 하시는 창조입니다. 그 지긋지긋한 죄의 덫이 없는 세계입니다. 참된 성도가 소망하는 완전한 구원의 경지입니다. 구원은 죄 없는 사람이 죄 없는 사람들과 죄 없는 곳에 사는 것입니다. 그곳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고난을 지나오며 믿음을 지킨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릴 영광의 세계입니다.
이사야와 요한이 묘사하는 이상향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들이 완전하게 제거된 뒤에 비로소 새로운 창조를 통한 완전한 질서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과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은 어린양밖에 없습니다. 어린양을 믿는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백성만 하나님의 것이 됩니다. 이사야 65장에는 불순종으로 멸망하고 남은 자들만 구원 안에 들어가고 요한계시록 20장에서는 마지막 심판 후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사람들은 제거된 상태에서 신천신지가 도래합니다. 이사야 65장에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요한계시록 21장에서 하나님은 순종한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세상과 생명을 창조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새 세상을 창조하실 것이고 그곳에는 더 이상 죄가 없고 저주가 없을 것입니다. 죄 많은 인간들을 괴롭히던 이전 것은 기억나지도 않을 것입니다. 슬픔이 없고, 고통이 없고, 질병이 없고, 죽음이 없고, 상실과 고독도 없습니다. 평화롭게 모든 열매를 누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드디어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입니다.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곳, 더 좋은 상태는 세상에도 성경에도 없습니다. 누군가 이 좋은 것에 대한 소망을 종교적이고 추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절망과 멸망을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경험할 것입니다. 마땅히 믿을 만하고 마땅히 추구할 만하고 마땅히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