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10~21
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3: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3: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3: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3: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사람들의 눈치 볼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 안에 분명히 진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거듭남은 율법에서부터 거듭남이고 세상의 이목과 평가로부터 거듭남입니다. 육이 물에 빠져 죽고 영으로 다시 사는 것이 거듭남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아니고 성령의 생각을 하는 것이 거듭남입니다.
좀 혼난 후에 니고데모는 예수님에게 복음의 개인레슨을 받습니다. 바리새인이고 율법교사인 니고데모로서는 잘 알고 있는 놋뱀 이야기입니다. 출애굽 광야에서 패역한 인간들이 불뱀으로 고통을 당할 때 구원의 조건으로 하늘 높이 들리워올려진 것은 놋뱀이었습니다. 구원을 받은 것은 놋뱀을 만든 사람도, 놋뱀을 세워 올린 사람도 아니고 오직 그것을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생각합니다. 출애굽 백성들은 왜 그토록 간단한 것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보기만 하면 살 수 있다는데 왜 보는 것조차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것은 십자가에 높이 들여올려진 예수 이름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전하여도 믿지 않는 저 수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볼 일입니다.
예수님은 놋뱀의 원리를 말씀하신 후에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들려올려질 독생자를 말씀하십니다. 놋뱀은 출애굽 백성을 구할 것이지만 십자가는 세상과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말씀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6 입니다.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대화는 21절까지입니다. 그러니 16절은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가르쳐주셨던 복음입니다. 니고데모는 학습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 야간에 움직인 니고데모는 마찬가지로 유대인이 두려워 은휘했던 아라마대사람 요셉과 함께 예수님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빛을 따르는 사람은 빛으로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