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4:16-21
14: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4: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4: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4: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14: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14: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스가랴서의 마지막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여호와에서, 천하의 왕, 만군의 여호와로서, 하나님의 통치 범위가 이스라엘에서 온 세상으로 확장되었음을, 회복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동일하게 그 하나님의 백성인 온 세상의 사람들에게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의무화 됩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에게 내려지는 심판 역시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이방인들을 율법 아래 묶어두기 위한 통치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일은, 온 천하가, 만군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조치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고백하는 자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이름이 함께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억압이 아닌,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자유와 해방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통치권은 ‘나’라는 존재에서 하나님으로 옮겨졌습니다. 우리가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그러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은 결코 자유를 빼앗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는 길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