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3:1-10
3: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3: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3: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3: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3: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3: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 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마음 안에 주님을 모시는 것은 우리의 신앙의 토대,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전도 할 때에 하는 기도, 흔히 말하는 ‘영접기도’에는 꼭 예수님을 우리 안에 모시는 기도가 함께 합니다.
그러한 영접기도 역시 말씀을 근거로 기도하는 것이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오늘 말씀에서도, 영접기도에서도 이렇게 예수님을 모시기 위해 꼭 해야만 하는 것,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죄의 고백과 회개입니다.
세례 요한은 사람들 앞에 나와, 주님이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라는 예언을 그대로 인용하며 예수님이 오실 길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준비하는 일로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회개’하기를 요구하였습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모시기 위한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회개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 회개를 통해 우리 안에 주님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순서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회개 없는 믿음은 없습니다. 회개 없는 성화도 없으며, 회개 없는 구원도 없습니다.
이 사실은 교회 안으로도, 교회 밖으로도 정말 중요한 사실입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여 회개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삶 속에서 끊임없이 죄와 싸우며, 때로는 죄를 지으며, 서로가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그 일들을 끊임없이 회개해 나가야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죄를 지은 것에 대한 책망이 먼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책망하여야 할 것은 죄에 대한 회개가 없는 모습입니다.
또한 교회 밖으로 역시, 그들의 죄를 책망하며, ‘믿음이 없으니까’ 라는 말로, 마치 그들과 우리는 전혀 다른 존재인 것과 같이 여기며 분리하여 가는 것이 아닌, 그들에게도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회개가 일어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하며, 그 자리로 초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맞이한 자들만이 교회에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교회를 통해 사람들이 주님을 맞이하는 회개에 이르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죄인들과 분리된 곳이 아닌, 끝없이 죄인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교회 안에는 여러 크고 작은 다툼과 죄의 문제들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예수님을 닮은 사랑과 인내로, 그들 안에 주님을 맞이하는 회개의 자리로 계속하여 이끌어 나가는 것이 이 땅의 교회들의 사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