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마태복음
13:31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13: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씨는 다 작지만 겨자씨는 유독 작고 그에 비해 겨자 나무가 크게 자란다고 한다. 현지를 잘 아는 어떤 이들은 사실 거목이 되지는 않고 번식력이 좋아 주위의 땅을 다 지배해 버린다고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겨자씨 같은 제자들로부터 시작되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 큰 나무가 아닐지라도 잔디 뿌리처럼 퍼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다. 확산은 그런 것이다. 누군가가 추진한 것이 아니다. 다만 아무도 말릴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 않으려는 선교를 억지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하려고 하는 선교를 막을 방법도 없다. 동기를 가진 선교는 그 땅을 지배하고 잔디 뿌리처럼 확산되어갈 것이다. 시작은 한 사람 안에 있는 겨자씨만 한 생각이다. 그 생각이 자라서 그 사람을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간다. 그 생각 안에 믿음의 유전자가 있기 때문이다. 알을 품으면 병아리가 나고 씨를 품으면 싹이 나오듯이 생각을 품으면 믿음이 나온다. 그것은 씨앗과 같은 작은 생각에서 시작한다. 씨알만 한 생각이 한 사람 안에서 꿈틀거리다가 그 사람을 지배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겨자씨만 한 생각을 품기 시작하는 사람은 그 땅과 시대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