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19~29
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5: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5: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5: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5:28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마태복음 28:19의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에서 「그러므로 οὖν」는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접속사이므로 19절의 선교명령은 이 접속사를 통해 18절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는 근거를 확인합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5장 19절도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됩니다. 우선 19절 이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이 하나이고 전권이 위임된 사실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18절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는 것에 분개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결심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고 이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피하실 생각을 하지 않고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써서 나는 하나님과 하나라고 더욱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신성모독으로 재판하겠다는 유대인들에게 마지막날 재판관이심을 말씀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것과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은 그러므로라는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접속사를 통해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유대인들은 자기 이익과 예수님에 대한 적대감으로 죽이려고 하지만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성취하는 도구가 됩니다. 그러므로 선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일의 선용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