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3:11-17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3: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3: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을 고치시던 모든 사역, ‘공생애’ 라고 불리는 시간은 오늘 이 본문의 사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세례 요한의 세례는 물의 세례, 예수님이 이후 베푸실 세례는 성령과 불의 세례로, 이후에도 대조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며, 세례 요한이 베풀던 물의 세례는 회개와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는 세례였다면, 예수님이 베푸실 성령과 불의 세례는 그들을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세례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세례 요한이 생각했던 것과 같이, 예수님에게는 이러한 물의 세례는 필요가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그 세례를 받아야만 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 세례를 통해 예수님은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뜻에 겸손한 순종을 드리며, 그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아버지께서 직접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회개로 이끄는 물의 세례, 그로부터의 새로운 삶의 시작은 ‘겸손’에 있습니다. 우리는 회개를 하면 할 수록 한층 더 성화가 되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더욱더 겸손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런 겸손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세례로 우리를 거룩하게 변화시키시고, 그 분의 일에 사용하여 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