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출애굽기 13장 1~10
1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13: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에서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곳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13: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13: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13:6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제 칠일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13:7 칠일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너희 곳에 있게 하지 말며 네 지경 안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도 말게 하며
13: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뵈어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인함이라 하고
13: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으로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능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13:10 연년이 기한에 이르러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킨 후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서둘러 떠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머뭇거리면 이집트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도망을 가야하고 도망가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반죽을 들고 뛰어야 했습니다. 발효되지 않은 반죽으로 빵을 만들었으니 그것이 빵이 아니라 과자처럼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광야에서 칠 일간 무교병을 먹었습니다. 광야의 삶은 낯설고 불편했고 무교병은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고생의 의미가 아니라 은혜의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와보니 기적이었고 기억해보니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기억할 때 다시 재생됩니다. 은혜인 줄 몰랐지만 기억하여 되새기면 그 은혜는 지금의 자리에서 더 커집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그 은혜를 현재로 다시 불러오는 것입니다. 기억하라는 것은 단순히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고 지금 여기에서 다시 재생하라는 것입니다. 이전의 은혜를 망각하면 지금 새로운 은혜는 어디에서도 찾아낼 수 없을 것입니다. 가나안의 안락한 삶을 살고 부드러운 빵을 먹을 때 하나님이 광야로 불러내어 딱딱한 빵을 먹게 하셨던 그 날을 기억해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PWmBJY_d0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