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장 1~15
19: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 삼월 곧 그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19: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19: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19:4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19:7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19: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19: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하며 또한 너를 영원히 믿게 하려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고하였으므로
19: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19:11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9: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지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19:13 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그런 자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거나 살에 쐬어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9:14 모세가 산에서 내려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으로 성결케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9: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 하니라
독수리는 새끼가 크면 절벽 위 둥지에서 새끼를 밀어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아직 날지 못하는 새끼는 하염없이 추락합니다. 어미 새가 그것을 위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새끼가 땅에 닿기 전에 큰 날개를 펴서 새끼를 날개 위에 태우고 다시 올라갑니다. 그것을 몇 번 반복하는 동안에 새끼 독수리는 날 수 있게 됩니다.
처음 둥지에서 밀려나 절벽으로 떨어질 때 새끼 독수리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망일 수 없는 것은 어미 독수리가 위에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미 독수리는 새끼 독수리를 구원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4」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그렇게 보호하고 훈련시키고 지키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한가운데에서 그 은혜를 상기시키고 다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공유하십니다. 축복은 낭패의 순간에 독수리 등에 업힌 구원으로 끝나지 않고 성숙한 사명으로 이어집니다. 은혜받은 것은 더 큰 은혜를 받기 위한 것입니다. 광야의 양치기 모세는 이스라엘을 구출하고 독립시키는 지도자가 되었고 노예 히브리인들은 제사장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꾼 꿈이 아니고 사람의 노력의 결과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은혜 주신 결과로 선택과 구원의 은혜 위에 구별과 사명의 은혜가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예기치 않은 은혜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5,6」 노예들에게 애굽은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시각을 넓혀 주십니다.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눈을 들어 더 넓은 곳을 바라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과 역사를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내 먹을 것 밖에 모르던 노예에서 누군가를 위해 사는 의미가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가 되는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은 남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하나님에게로 이어주는 사람이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예배와 축복을 위해서 중보합니다. 아론의 자손이 아니라 레위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는 축복의 비전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렇게 하겠노라고 응답합니다. 이제 축복의 계약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익히고 그렇게 사는 일만 남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j5n5ctoM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