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출애굽기 23장 1~13
23:1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3: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며
23:3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두호하지 말지니라
23:4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 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23:5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지니라
23:6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공평치 않게 하지 말며
23:7 거짓 일을 멀리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23: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23: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정경을 아느니라
23:10 너는 육년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23:11 제 칠년에는 갈지말고 묵여 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로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너의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23:12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 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23:13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지니라

 

허망한 풍설을 전하지 말라는 것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말하지 말라는 겁니다. 일부 언론들에 의해 기사 검색 수를 늘리기 위해 유언비어와 감언이설이 판을 칩니다. 거짓을 말하는 세상은 바뀌지 않겠지만 그 속에 살고 있는 성도는 진실을 구별하고 그것을 말해야 합니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를 했던 것은 다수가 그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다수결의 원칙이 있지만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수를 이용한 기만과 폭력도 존재합니다. 다수가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악을 행할 때 성도는 그것의 의도를 읽고 그것에 압제 받고 피해당하는 자의 편에 서야 합니다.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 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지니라 4,5」

 

이것은 법은 법인데 착하게 살아야 하는 법입니다. 법이 죄짓는 것을 제한할 수 있지만, 법이 착하게 살 것을 강요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는 일명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이 있습니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지 않은 사람을 처벌하는 법입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은 한국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성경적 정신을 이어받은 국가들에게서 존재하던 법인데 한국이 도입했습니다. 다만 한국의 법에는 구조하지 않는 것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고 도움을 주려고 하다가 본의 아니게 손해를 입힌 경우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면제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이 악을 제한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사랑과 선을 양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0sWKvPG0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