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시편 2편 1~12
2:1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2:3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2:4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2: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2:7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2:8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2:9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2: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2:12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사람 눈에 세상은 크고 화려해 보이나 권력을 잡은 이들이 일어나 하는 일들을 하나님이 보시고 웃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하게 비웃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하루의 일들을 뉴스로 들을 때 그것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다면 민족의 전쟁과 분쟁과 인간의 경쟁과 수고가 다 탐욕과 어리석음의 아우성입니다. 사라질 잡초 같은 인생이 권력을 잡고 하는 일이란 탐욕과 어리석음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보는 세상과 하나님 밖에서 보는 세상은 다릅니다. 세상 안에서 하나님을 보면 세상은 크고 하나님은 작아 보이겠지만,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길 힘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간에게 세상을 삼킬 힘과 지혜가 있어도 그것을 모르니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0,11」「떨며 즐거워할지어다」에서 두 감정이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떠는 마음이 없으면 주신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는 즐거움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살길은 해 아래 풀 같은 권력과 부와 세상의 힘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보내신 그의 아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12」

 

「급하심」이란 갑자기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십니다. 그러나 그 말은 하나님의 오랜 인내로 인해 사람의 긴장감이 사라질 때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만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인내가 무한정 계속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인내에 한계가 있어서가 아니고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 의지하는 자」, 개정개역에는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이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들은 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만이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숨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시편 2편은 메시아 시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는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고 하나님 안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의 아들을 믿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76M-bfY7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