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QT4 210604금【믿음의 여유】시편 4편 1~8

시편 4편 1~8
4: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4: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셀라)
4: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4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셀라)
4: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할지어다
4: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은 여유를 가지고 삽니다. 사람이 급박한 상황, 당황스런 상황에도 여유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편 4편은 다윗의 시인 것은 분명하지만 3편과 같이 표제에 배경이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편 3편과 동일하게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의 시라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감정은 혼란과 불안, 슬픔과 분노여야 합니다.

다윗은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추상과 관념이 아니고 실재라는 것을 다윗은 실제로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자신 안에 있는 믿음을 확인하고 상황과 상관없이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윗은 생각의 전환이 빠른 사람입니다. 밧세바와의 불륜 사이에서 낳은 아기가 죽어갈 때 고통스럽게 금식하며 기도했으나 아기가 죽었을 때 그는 오히려 평정심으로 돌아왔습니다. 반드시 살려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아들이 반란을 일으켜 버선발로 도망친 광야에서 다윗은 식사를 맛있게 하고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문학적 과장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상황에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믿음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7,8」 분노와 미움, 걱정과 불안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우리에게는 다윗이 가졌던 믿는 구석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믿음이 현실 가운데 실재하기를 소망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S4FeCXkh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