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8편 20-31
18:20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좇아 갚으셨으니
18:21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 하였으며
18:22 그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8:23 내가 또한 그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지켰나니
18:2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 목전에 내 손의 깨끗한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18:25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18: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니
18: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18: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18: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
18:30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18:31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뇨
하나님의 전지전능과 자비라는 것을 자칫 무질서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의 과정을 어떻게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무관심하여 무질서한 채로 방치하고 결과는 결국 하나님이 하신다고 하는 무책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의적인 악을 저질르고도 자신의 편의에 따라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대한 사회적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자가 있음에도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실제로 믿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받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책임을 지는지 안 지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8장 20절 이후로 이어지는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믿음의 질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대로 하나님이 갚아 주실 것이라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식하지도 못하고 이행하지도 못할 것을 요구하실 리가 없습니다.
30절에서 그 질서의 결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30」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되어 주신다는 건데 그 방패를 가지게 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피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피한다는 것은 몸을 피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피하는 것도 아닙니다. 악과 불의와 비양심에서부터 피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