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욥기 1장 1~5
1: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1:2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1:3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 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1:4 그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1:5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기는 의인이 고난을 받고 악인이 형통하는 세상의 현실을 고발합니다. 그러나 욥기는 인간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한계를 고발하고 있는 것이고 그 위에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의인이 고난당하는 이유에 대해서 욥과 그 친구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했고 우리도 여전히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욥의 질문과 대면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하나님은 정의로운가? 고통을 통하여 본질을 질문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인정하는 만큼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확인해보고 믿을 수는 없습니다. 믿어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욥의 고난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결정체는 고백입니다. 고난이 지나간 뒤에 맺히는 고백은 아름답습니다.

 

욥에게 덮치는 고난은 인간의 행위라는 인과응보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인과응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욥은 부자였고 또한 모범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욥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죄를 두려워하여 자녀들을 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 욥기는 그렇게 시작합니다. 그래서 욥기는 인간 또는 인간의 행위를 세계의 중심에 두는 인과응보의 원리를 뒤집습니다. 질문이 없으면 고백도 없습니다. 욥기를 통해 신론과 인간론의 이해가 더 깊어지는 가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음악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6Xdy8I6aG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