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고린도후서 11:1~15
11:1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11:3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11:5 내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 생각하노라
11:6 내가 비록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11: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 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11: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요를 받은 것이 탈취한 것이라
11:9 또 내가 너희에게 있어 용도가 부족하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함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거니와 또 조심하리라
11:10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11 어떠한 연고뇨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1:12 내가 하는 것을 또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의 그 기회를 끊어 저희로 하여금 그 자랑하는 일에 대하여 우리와 같이 되게 하려 함이로라
11:13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1: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1:15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대해서 마치 자신이 중매쟁이가 되어 정결한 처녀를 남편에게 연결해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린도교회를 예수님의 신부로 소개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정결함을 잃어버렸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성도들에게 가짜 복음에 속았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바울과 성도들 사이를 갈라놓으려 이간질했습니다.

 

그들이 눈에 보이는 것에 미혹되었으니 바울은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 바울 자신을 드러내어 말해야 했습니다. 바울은 어리석게 보이는 것을 용납해 달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려 합니다. 바울 자신은 비록 말은 잘하지 못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나 도덕성 그리고 헌신에 있어서 자신이 하나님의 전도자라는 것에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재정을 통해서도 자신의 진정성을 호소합니다. 고린도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있다는 것은 거기에 돈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바울에게 재정을 지원한 적이 없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도 사례를 지급하지 않았고 바울이 타지역에서 사역할 때도 고린도교회는 후원금을 보낸 적이 없습니다. 바울은 부자 고린도교회를 섬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가난한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후원을 받아 사역했습니다.

 

바울은 그것이 마음이 쓰였는지 그것을 탈취라고 표현했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마땅히 복음과 선교를 위하여 후원하고 지원해야 하지만 한편 후원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공짜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재정을 먼저 받아와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 나라응 위해서 다시 돌려드려야 합니다. 바울은 받는 사람이 아니고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것을 구차하게 말해야 하는 것을 부끄러워 여기지만 오해를 풀고 거짓교사들에게서 고린도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변호합니다. 문제는 속는 것입니다. 속는 것처럼 분한 것이 없습니다. 거짓교사에게도 정치꾼에게도 사기꾼에도 어떤 영역에서도 속아서는 안 됩니다. 고린도교회가 거짓 교사들의 허우대와 입담에 속지 않고 사람 간의 도리만 잘 지켰어도 바울에게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QhY2GIj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