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2:1-17
요한계시록 12장에서 여자는 교회를 말합니다. 그리고 붉은 용은 사탄입니다. 사탄은 일곱 개의 머리를 갖고 그 위에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큰 권세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그만한 권세가 없습니다. 사탄 즉 용은 그 권세를 가지고 여자 즉 교회를 핍박합니다.
그러는 중에 여자인 교회는 장차 쇠 지팡이로 만국을 다스리실 아기를 낳습니다. 아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는 여자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예수님을 상징하는 아기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는데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입니다. 그 후에 여자는 광야로 도망을 쳐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올라가시고 난 후 교회는 광야로 나가게 됩니다. 그것이 영적 현실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1260일을 지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1260일, 또는 3년 반, 또는 마흔 두 달이라고 하는 것은 종말 즉 재림까지의 기간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 교회는 광야에 나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광야에서 살아야 하지만 하나님은 예비하신 것으로 광야의 교회를 도우시고 보호하십니다.
하늘에서 천상 군대의 대장 천사인 미가엘이 용과 싸우는데 미가엘이 이깁니다. 그래서 용이 땅으로 쫓겨나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용을 이기십니다. 그 승리는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흘린 피로 인한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어린 양이 피 흘리심으로 사탄에 대한 승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본문은 참소하던 자를 이기셨다고 했습니다. 참소는 고자질입니다. 성도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있다가 고자질하여 괴롭게 하고 양심의 노예가 되어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그 참소하는 자를 이기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승리를 믿는 성도에게는 어떤 고소 고발도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졌지만 그렇다고 사탄의 활동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여전히 놓여져 있습니다. 용은 여자를 쫓아가서 여자의 등 뒤에다 강물과 같은 물을 토해내어 여자를 휩쓸어 버리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사탄은 세상에 놓여져 있고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신 교회를 여전히 핍박하는 것입니다.
용은 아직도 막강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여자로 묘사되었고 도망가야하고 견뎌야하는 연약한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당해야 하고 해산 후에도 도망다녀야 합니다. 교회는 광야에 거주하면서 용에게 공격을 받으면서도 반격하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교회가 당하고 성도도 당합니다. 그러나 공격하지 못하고 또 당합니다. 매일같이 그 공격을 받아 넘어지고 쓰러집니다.여전히 그 공격에 이길 힘이 없어 보입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본질은 현실과 다릅니다. 영적 전쟁의 본질은 사탄의 시한부 발악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이미 십자가에서 사탄을 이기셨습니다. 사탄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잠시 놓여져 있을 뿐입니다.
그 동안 신앙은 연단을 거쳐 그리스도를 소망하게 됩니다. 성도와 교회가 넘어지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대항하기에 힘에 부칩니다. 그러나 진정한 문제는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이긴 싸움이기 때문에 일어나기만 하면 기어이 최후승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실의 싸움에서 번번히 지더라도 마지막까지 버틴 사람은 최종전투에서 승리합니다. 예수가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탄에게 패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마지막 발악을 받고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