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고린도전서 11:2~16
11: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11: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11: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11:6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지니라
11: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11: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11: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1:10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1: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1: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1:14 만일 남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욕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1: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머리는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신 연고니라
11:16 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규례가 없느니라

 

바울은 이어서 교회 안에서 혼란과 분쟁이 없는 성숙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공적인 예배에서의 자세와 복장, 성만찬, 성령의 은사의 사용에 대한 원리에 대해 권면합니다. 오늘은 복장에 대해서 입니다. 이미 고린도교회는 유대인 회당이 아닙니다. 유대인과 분리된 그리스도인만의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유대인 회당에서는 남성만이 예배를 위한 인도의 역할을 할 수 있었고 여성에게는 제한되었습니다. 예배도 남녀가 분리하여 따로 드렸습니다. 분명하게 여성의 권한이 제한되고 존중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예배했습니다. 교회와 예배와 선교를 위해서 여성이 얼마나 중추적 역할을 했는지는 바울의 서신에서 등장하는 여성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성들에게 사회적 해방이고 존중이었습니다. 동등한 자격이 부여된 것입니다. 예배에서 여성들에게 예배를 섬기는 역할이 주어진 것은 바울의 성인지감수성(Gender Sensitivity)이 선진적으로 개방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여성들이 공적 예배에서 봉사의 역할을 할 때 머리에 쓰는 수건을 쓰지 않았던 일에서 일어났습니다. 동등하게 되었다는 자의식이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는 형식을 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그것은 충분히 가능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수건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반대합니다. 바울의 성인지가 다시 후퇴하여 여자는 열등하므로 머리에 수건을 쓰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가 성차별적으로 오해되는 부분이 분명히 없지 않겠지만 바울은 일관적으로 당시의 노골적인 성차별적 문화 안에서 여성을 해방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시 1세기에 로마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결혼한 여성은 누구나 머리에 수건을 써야 했고 그 처음의 동기가 어떠하였든 문화적으로 기혼 여성의 품위를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

 

우리는 고린도의 타락한 성적 문화에 대해서 바울의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린도의 창녀는 공공장소에서 아무것도 쓰지 않고 남성을 유혹했습니다. 당시에 그것은 자극적인 노출입니다. 분명하게 탈선적 이미지였습니다. 그런 문화 안에서 공적 예배 중에 여성이 수건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남성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것은 여성 권리 신장에 오히려 좋지 않은 여론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품위를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게 하기 위해서 머리에 수건을 쓰라고 한 것입니다.

 

원리와 목적을 찾아내면 됩니다. 공적 예배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것은 율법적 규정과 변화하는 시대의 패션을 초월하여 항상 필요로 하는 덕목입니다. 남성 우월 사상에 반대하고 여성 인권 신장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남녀는 적이 아닙니다. 과격한 페미니즘은 오히려 역효과일지 모릅니다. 서로의 역할과 존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르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K17LZ__x9U

답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Po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