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묵상11【구원을 기념하는 잔치】220623(목) 에다가와 사랑의 교회

에스더 9:17~28
에09:17 아달월 십 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 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에09:18 수산에 거한 유다인은 십 삼일과 십 사일에 모였고 십 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에09:19 그러므로 촌촌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 고을에 거하는 자들이 아달월 십 사일로 경절을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에09: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에09: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 사일과 십 오일을 지키라
에0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에09:23 유다인이 자기들의 이미 시작한대로 또는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에09: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에09:25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에09: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을 인하여
에09:27 뜻을 정하고 자기와 자손과 자기와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한 정기에 이 두 날을 연하여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에09:28 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이 폐하지 않게 하였더라

유대인들이 하만의 학살 계략에서부터 구원받은 기쁨을 기념하는 것이 부림절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도 부림절을 국가적 명절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모르드개는 이 기념일에 잔치를 열고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유대인들은 매년 초봄이면 돌아오는 부림절에 모여 에스더서를 읽고 가까운 사람에게 기쁨의 선물을 보내고 또 가난한 사람에 대한 자선을 베푸는 일을 지키며 삽니다. 그리고 맛있는 식사로 만찬을 나눕니다.

원래 유대인의 3대 절기는 유월절(Passover)과 칠칠절(Pentecost)과 초막절(Tabernacles)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율법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안식일과 같이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부림절은 율법이 정한 절기가 아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부림절에 일해도 되고 장사를 해도 되고 쇼핑을 해도 됩니다. 그래서 여느 명절과는 달리 거리는 먹고 즐기는 성대한 축제가 됩니다.

에스더에는 잔치가 참 많이 나옵니다. 시작부터 잔치였습니다. 전 왕비 와스디가 폐위되고 에스더가 왕비가 될 때도 잔치였고 잔치를 벌여놓고 하만을 잡았고 구원받은 후에도 잔치로 그날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구원을 기념합니다. 모르드개를 통한 구원은 영원한 구원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표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장치를 완성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만의 학살에서 살아나왔지만 로마와 나치의 학살에 또 희생되었습니다. 구원은 역사적 사건에 있지 않고 영혼의 영원한 것에 있습니다. 부림절에 이스라엘에 가지 않아도 우리는 매주 구원의 기쁨을 기억하며 잔치를 벌입니다. 성도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말씀과 삶을 나누고 주의 성찬을 하는 예배가 부림절보다 더 성대한 잔치입니다. 우리의 먹고 마시고 나누고 섬기는 잔치를 통해서 부림절이 알지 못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jCaRFOSE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