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예레미야 51:41~53
렘51:4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렘51:42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많은 파도가 그것에 덮혔도다
렘51:43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거민이 없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인자가 없도다
렘51: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렘51: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
렘51:46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렘51:47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살륙 당한 모든 자가 그 가운데 엎드러질 것이며
렘51:48 하늘과 땅과 그 중의 모든것이 바벨론을 인하여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방에서 그에게 옴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51:49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을 살륙하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땅 사람이 바벨론에서 살륙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렘51:50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렘51:51 이방인이 여호와의 집 성소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에 덮였느니라
렘51:5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조각한 신상을 벌할 것이라 상함을 입은 자들이 그 땅에서 신음하리라
렘51:53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그 성을 높이어 견고히한다 하자 멸망시킬 자가 내게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바벨론의 포로 유대인들에게 바벨론에서 빠져나와 그 땅에 내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명하십니다.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46」

 

소문은 항상 있습니다. 끝없이 만들어 냅니다. 마음이 겁약한자, 중심이 없는 자들은 말을 만들어 내고 겁이 많고 약한 자들은 그것을 듣고 휘둘립니다.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고 했습니다. 미련하고 비겁한 자들에 의해 사실을 구분할 수 없는 온갖 풍설로 뉴스가 도배되는 시대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한 치 엎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과 비겁한 자들이 만들어 내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회복을 꿈꾸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이 무너질 것이고 바벨론 성이 파괴될 것입니다.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르고 그 성을 견고히한다 해도 하나님은 기어이 그것을 멸망시킬 자들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유다가 포로가 된 것은 세상의 힘이 하나님보다 강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을 의지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보다 더 컸기 때문입니다. 70년의 시간 동안 참고 인내한 것은 포로된 유대인들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그 시간을 참고 인내하셨습니다.

 

고대의 전쟁은 신들의 전쟁입니다. 이긴 부족의 신이 강한 신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이 짓밟히고 성전이 파괴되고 성전 기물들을 압수당한 것은 여호와가 마르둑에게 지고 무릎을 꿇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그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이 곧 하나님이라고 생각했지만 마르둑에 의헤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곧 성전이 아니고 하나님은 성전 안에 갇히신 분이 아니어서 하나님은 그 성전을 버리고 포로된 바벨론 땅에 그들과 와서 그들과 함꼐 인내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결코 버릴 수 없는 언약 백성들과 다시 갱신된 약속으로 회복시키십니다. 유대인들은 70년 포로기를 통해 자신들의 죄를 보았고 그것을 벌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다시 찾아와 회복시키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환란 날에도 평강을 누릴 수 있는 힘의 근원은 자기 백성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약속의 신실함 때문입니다. 약속을 가지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것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과 약속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됩니다.

 

바벨론에 미련을 두어서도 안되고 세상 풍설에 흔들려서도 안됩니다. 유대인들은 이미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것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